박나래, 의리의 소품이 부른 도난 사건
코미디언 박나래가 절친 김지민을 위해 준비한 소품 하나가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소품은 단순한 가방이 아니었고, 수천만 원대의 명품이었습니다.
그날은 김지민의 웨딩 화보 촬영일.
친구를 위해 가장 아끼던 가방을 꺼내려던 박나래는, 그 순간 그것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자택 도난, 촬영 날 밝혀진 진실
최근 유튜브 예능 ‘나래식’에서 박나래는 배우 조보아와 함께 도난 사건의 전말을 전했습니다.
촬영 당일, 그녀는 평소 깊이 간직해 두었던 명품 가방을 꺼내려다 사라졌다는 사실을 인지했다고 합니다.
"가장 깊숙한 곳에 넣어놨는데 어디에도 없더라"는 그녀의 말에, 조보아는 물론 시청자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죠.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마주한 단서
도난 사실을 알게 된 후, 박나래는 지인의 조언에 따라 중고 명품 거래 플랫폼을 확인하기 시작했습니다.
놀랍게도 그곳에서 도난당한 것과 동일한 가방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색상, 모델, 연식까지 일치하는 가방을 본 순간, 그녀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고 합니다.
"직감적으로 알았다"는 박나래의 판단이 사건 해결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하네요.
결국 참석하지 못한 웨딩 화보
아쉽게도 박나래는 그날 김지민의 웨딩 촬영장에 끝내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코미디언 권재관이 SNS에 올린 단체 사진에도 그녀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나래는 저날 도둑 들었음ㅠ"이라는 짧은 설명이 그녀의 부재를 대신했죠.
이날의 사연은 팬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친구를 향한 마음, 피해보다 컸다
박나래는 “그 동생이 아니었으면 지금도 못 찾았을 것”이라며,
“지민이 결혼 준비 아니었으면 알지도 못했을 일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결국 도난 사실을 알게 된 순간까지도 친구에 대한 마음이 그녀의 중심이었습니다.
소중한 것을 잃은 상황에서도, 친구를 먼저 생각하는 그 마음이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습니다.
경찰 수사와 대중의 반응
해당 사건은 경찰에 접수된 뒤 빠르게 수사에 착수되었고,
결국 30대 남성이 용의자로 지목되어 구속 수사 중에 있습니다.
국가수사본부는 박나래의 침착한 대처가 사건 해결에 결정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네티즌들은 “진짜 의리녀”, “도둑만 아니었으면 멋진 순간이었을 텐데”라며 다양한 반응을 남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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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활력나침반 박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